2022 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

'엔데믹시대 의료와 복지시설의 변화'

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2022 학술발표대회가 5월 20일 금요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에서 열렸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엔데믹시대 의료와 복지시설의 변화'를 주제로, 의료 환경과 복지 환경을 둘러싼 다채로운 발표 주제가 준비되었다.

학회 회원을 비롯하여 유관 단체 및 전문가들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건축 동향, 학술 연구 결과, 현장 경험 및 실무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다각적인 시선에서 논의하였다.

<개회사, (사)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이호성 회장 (한양여자대학교 교수, 건축학 박사)>

<축사, (주)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정태영 사장>

'감염관리와 병원환경'을 발표한 엄중식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새로운 신종감염병의 발생, 유입, 유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의 신축 과정에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독립 동선을 확보하고, 일반 병동·병상의 전환, 환기 및 음압시설, 격리 병동과 진단·치료 시설의 연계 등을 고려할 것을 당부하였다.

<발표 1 '감염관리와 병원환경' -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병원건축 마스터플랜의 지속성을 연구한 박철균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건축 계획보다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다보니 마스터플랜이 변경되며, 마스터플랜 수립 시 병원 운영진 및 상위기관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병원의 최종 목표달성을 위한 이상적인 제안안과 더불어 실제로 진행될 수 있는 단계별 계획이 제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 2 '병원건축 마스터플랜의 지속성에 관한 연구' - 한양대학교 병원건축연구실 박철균 연구원, 박사>

신축 복지관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복지시설의 공간운영에 관한 현장 경험을 공유한 서경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볼 때, 엔데믹사회에는 비대면 서비스와 디지털시대 프로그램 운영을 고려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하여 비대면서비스 역량 강화, 사회통합적 서비스 환경 구축, 복지시설 건축과 공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3 '엔데믹시대의 복지시설의 공간운영에 관한 제언' -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서경석 대표이사>

인천광역시 백보옥 복지서비스과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주민자치, 마을복지공동체 형성 등 최근 사회복지의 경향에 대해 설명하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보편화에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방안을 제안하였다.

<발표 4 '엔데믹시대, 누구에게나 필요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제언' - 인천광역시 복지서비스과 백보옥 과장>

'안전한 병원환경'을 주제로 발표한 서보영 고객혁신팀장은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환자안전 및 질 향상 사례를 중심으로 병원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에 포함된 병원 환경 영역의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의료기관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발표 5 '안전한 병원 환경' - 중앙대학교병원 고객혁신팀 서보영 팀장>

강릉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 역할 수행을 위한 복합병동 증축사업을 발표한 홍주현 소장은 설계공모 참여 시 주안점을 둔 강릉의료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설명하며, "환자 안전, 감염, 질 관리, 환자 경험 등 최근 의료시설의 주요 이슈들을 수용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였다."고 말했다.

<발표 6 '강릉의료원 복합병동 증축사업' - (주)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 홍주현 소장>

<사회, (사)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김길채 부회장 (청운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연사 소개, (사)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윤형진 이사 (동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질의응답, (주)본디건축사사무소 서상문 대표 / 학회 부회장>

<질의응답,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박원배 소장 / 학회 이사>

<질의응답, (주)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 안정웅 대표 / 학회 부회장>